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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CPA 시험에서 일반경영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꽤 높은 편이지만(실제로 재무관리와 원가회계보다도 높다), 수험생들은 경영학을 쉬운 암기 과목으로 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공부해보면 방대한 범위와 문제의 높은 난이도에 주눅이 든다. 이런 이유로 경영학 공부는 암기보다는 철저히 이해위주로 준비해야한다. 또한 경영학이 이해과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보통은 가을에 공부를 시작하지만 적어도 여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1회독 후에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리뷰하는 것이 좋다.
이번 6판은 지난 5판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틀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하지만 2016년과 2017년에 새롭게 시험에 등장한 내용과 시험의 추세로 볼 때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들은 추가하였다. 또한 출제되는 용어와 더욱 유사성을 높이기 위해 교재에서 사용된 용어는 모두 출제된 것으로 바꾸었고, 수험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그림이나 표도 더 많이 사용하였다.

본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경영학의 세 분야 즉 <인사/조직/전략>, <마케팅>, <경영과학/운영관리> 분야로 구분・기술되어 학생들이 이해도를 높이려고 하였다. 이 분류는 분야별 출제비중과도 동일하기 때문에 학습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며, 더불어 관련 분야를 묶어서 학습하게 되므로 학습의 효율성 면에서도 좋다.

두 번째, 본서는 경영학과의 커리큘럼과 유사하게 장들을 배치함으로써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1편 5장의 인적자원관리를 배우기 전에는 반드시 2장과 3장의 조직행동을 학습해야 한다. 왜냐하면 조직행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로 응용하는 것이 인적자원관리 관리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6장의 전략경영을 학습하기 전에는 4장의 조직이론에 대해 반드시 알고 있어서 조직의 전략과 전략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세 번째, 본서는 전체적인 프레임웍을 이용하여 기술되어 학습만으로도 전체적인 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편의 마케팅 분야의 경우 마케팅의 과정이라는 프레임웍을 이용하여 전체 장(chapter)들을 구성하여 각 장들을 학습하다 보면 전체적인 마케팅의 틀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이렇게 형성된 틀에 상세한 내용들을 집어넣으면 전체적인 지식이 완성되게 구성하였다. 3편 역시 생산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기 위한 과정으로 기술함으로써 전반적 틀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네 번째, 본서는 각 장별로 학습의 길잡이와 출제비중(과거 12년간 통계를 사용;2006~2017)을 분석하여 삽입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이 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무엇이고,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 제시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수업내용을 복습을 하거나 독학하는 수험생들이 학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책의 맨 뒤에 찾아보기를 삽입하여 개념을 즉시 책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마지막으로 본서는 가급적으로 각 장별 논리가 상충되지 않고 일관되도록 노력하였으며, 최신 경영학이 반영이 되도록 최신의 많은 문헌들을 참고하였다.

에센스 경영학 6판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우선 나를 항상 든든하게 서포트 해주는 우리가족(미영, 지원, 서준)에게 무엇보다도 많은 감사를 보낸다. 또한 이번 에센스 경영학 6판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주신 세경북스의 이은경 사장님, 원고를 꼼꼼하게 검토해주시는 김수련 실장님, 그리고 본서의 편집을 도맡아주신 유소희 과장님, 박상원 과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경영과학/운영관리 분야에서 특별한 조언을 해주신 후배 안봉현 박사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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