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법학 M(Master)은 기본서의 개편에 따라 함께 개편 및 개정작업이 이루어졌다. 그래서 기본서의 내용과 체계를 일치시켜 기본서를 본 후 세법학 M으로 다시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2016년 세법학 M 개정판은 다음과 같은 면에서 달라졌다.

1. 개정판은 2015년과 비교하여 교재의 분량을 상당히 줄였다. 우선 불필요했던 Session 개관 부분을 거의 대부분 빼버렸고, 본문 내용에 강․약을 두어 시험에 꼭 필요한 것은 충분히 넣고 덜 중요한 것은 과감하게 줄였다.

2. 2015년 기출문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본 서의 Quiz나 본문의 주제별 정리 부분에서 상당 부분 출제되었다. 과세전적부심사, 채무의 출자전환, 양도소득세, 증여반환, 전자적 용역 공급, 개별소비세 수탁제조, 지방세 과점주주 판단 등 본서에서 같거나 거의 유사한 내용이 출제되었다. 개정판에는 부록의 Quiz 부분에 최근 6년간의 판례공보 중 출제가능성이 높은 대법원 판례를 추가하고, 개정사항 중 주제별로 정리할 것은 수평적으로 연결하여 올해도 적중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3. 2015년 판은 기본서의 흐름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기본서와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수험생들의 조언과 비판을 받아들여 기본서의 체계와 세법학 M의 체계를 맞춤으로써 양 교재의 호환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물론, 주제별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교재의 호환성보다는 정리서의 역할쪽에 비중을 두어 기본서와 흐름이 맞지 않더라도 과감하게 주제별로 묶어 정리하였다.

매 년 세법학 M을 업데이트해 왔으나, 2016 개정판은 다른 해보다 더 많이 노력하였다. 지난 여름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다듬었으며 개정사항이 기존 내용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세법학 정리서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것이 필자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고 떳떳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고, 세법학 정리서 하면 ‘바이블’이라 불릴 수 있도록, 그래서 세법학 정리서의 ‘바이블’로 남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을 할 것을 약속한다.

혹여나 오탈자나 오류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 부분은 향후 강의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바로잡아 독자들의 혼란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이 책을 출간하는데 있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출판을 허락해주신 세경출판사의 이은경 사장님, 편집하시느라 고생하신 편집부 직원분들, 그리고 ‘바이블’이라는 서체와 더불어 기본서 및 이 책의 표지를 디자인해 주신 김은혜 작가님께 이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16년에는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2016년 3월 21일
세무사 정연대
세무사 김효상